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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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신안군 팔금면(八禽面) 이목리에 딸린 섬.

면적 0.43㎢, 인구 30명(1999), 해안선길이 2.8㎞이다. 임야 면적 0.13㎢, 논 면적 0.04㎢, 밭 면적 0.24㎢이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19㎞, 팔금도(八禽島)에서 북쪽으로 1.5㎞ 해상에 있으며, 동쪽의 일금도(一禽島), 남동쪽의 죽도(竹島) 등과 함께 팔금도의 부속도를 이룬다. 매화가 많이 핀다고 하여 매도라고 하였으며 지금도 매화나무와 동백나무가 많다.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아차산현(阿次山縣)에 속하였으며,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는 압해군에 속하였다. 조선 초기에는 나주목(羅州牧)에 소속되었다가 한때 영광군에 배속되기도 하였으나 후에 다시 나주목에 재편입되었다. 1896년 기좌면이라 하여 지도군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무안군에 속하였다. 1969년 신안군이 신설되면서 안좌면에 편입되고 1983년 팔금면에 편입되었다.

서쪽 해안은 해안선이 완만하나 동쪽은 굴곡이 있으며 남동쪽에 만(灣)이 형성되었다. 다도해의 여러 섬 가운데 드물게 경지율이 높은 섬으로 쌀·보리·고구마·마늘·파 등의 생산이 많아 다량의 식량과 채소를 다른 지방에 출하하며 참다래 재배로도 높은 소득을 올린다. 어업은 부업으로 활발하지 못하나 간석지와 얕은 바다를 이용한 굴 양식이 성하고 조개류·미역 등의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간조시에는 팔금도와 연결되어 차량 등의 통행이 가능하며, 목포와의 사이에 정기연락선이 운항된다.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100.naver.com/100.nhn?docid=60463)